국내 거주자의 중국 위안화 예금이 크게 줄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8월 위안화 절하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뒤섞이면서 위안화 예금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예금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은 전월보다 12억달러 감소한 9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말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안태련 한국은행 국제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