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저축은행 가운데 10%대 금리를 가장 많이 취급한 곳은 신한저축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대형 저축은행들은 29% 이상의 고금리를 많이 취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를 세분화해 공시하는 시스템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10%대 신용대출 취급 비중이 전체의 77%에 달했다. 이에비해 OK저축은행은 전체의 2.39%, SBI저축은행은 4.5%에 불과했다. 이들 은행의 연금리 29% 이상 신용대출 취급 비중은 각각 39.86%, 55.7%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저축은행중앙회 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저축은행의 예·대출 금리를 이같이 확인해볼 수 있다.
금감원은 금리공시 대상기간을 지난 1개월 평균으로 단축하고 공시구간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
한편 이르면 연말부터 국민연금과 개인·퇴직연금 가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된다. 국민연금공단과 금감원은 연금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