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수원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매일경제신문이 입수한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청약자와 당첨자 연령대별·지역별 분포 자료에 따르면 30대가 30%에 육박하는 비율로 가장 많았다. 청약자 총 7623명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30대가 2131명(27.9%)으로 1위를 기록했고 40대는 1657명(21.7%), 50대는 1602명(21%)이 청약했다.
최근 주택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20대도 1239명(16.2%)이 청약해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994명(13%)이 청약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청약자들의 지역 분포를 보면 수원 거주자가 3139명(41.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032명(13.5%)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수원에 들어서는 뉴스테이에 청약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 전·월세난이 심각하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발표한 당첨자 선정 결과도 청약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다. 예비 당첨자 482명을 포함해 총 2882명의 당첨자 중 30대가 849명(2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가 21.4%, 50대가 20.8%로 뒤를 이었고 20대 당첨자는 450명으로 15.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첨자 대상 계약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5%로 제한한다. 임대 보증금의 10%만 계약금으로 납부하면 입주 때까지 추가 부담이 없고 월세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계약을 받은 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는 닷새 만에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