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세운메디칼이 국제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나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15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세운메디칼을 전일 대비 230원(3.89%) 오른 61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세운메디칼은 국제중재법원으로부터 네덜란드 혈액가온제조사인 TSCI사가 제기한 공급계약 해지 등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금액 중 일부인 81억2997만원(27.9%)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네덜란드 혈액가온제조사인 TSCI가 지난 2014년 국제상공회의소 국제중재법원에 공급계약 해지 등의 이유로 세운메디칼을 대상으로 24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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