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항재개발 내 문화시설 부지 위치도 [출처 = 부산시] |
부산시는 15일 해양수산부가 문화시설이 취약한 부산시에 7년간 장기 미해결 과제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사업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항만개발과 운영에 따른 이익금의 일부를 부산시민에 제공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오페라 하우스 건립사업’은 사업부지의 귀속주체를 국가로 지정하고 부산시가 무상 사용하되 시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해 건축물을 건립 및 운영하는 쪽으로 일단락 됐다.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매립지 해양문화지구(문화시설 부지)에 공연을 위한 전문공연장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례는 국유지 내 지자체 건축물 건립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의 성공적 모델”이라며 “부산시는 연간 약 20억원의 부지 임대료 절감으로 40년 동안 약 800억 원 재정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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