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파병 연장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이라크에 주둔한 자이툰부대의 연장 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의 제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서 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연설을 앞두고 기본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전화였고 시간도 짧았다"
천호선 대변인은 윤영범 자이툰 부대장의 '파병연장' 언급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인지 확인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에 있는 사람으로 느낀 점에 대한 이야기한 것 같다며 큰 맥락에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대변인은 아울러 자이툰부대 임무종결 계획서 내용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여러 가지 실무선에서 아이디어들은 나올 수 있겠지만, 어떤 것도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청와대는 자이툰 부대 주둔 연장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병 연장에 힘을 싣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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