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내 공동주택으로는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1++’인증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국토부의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됐으며, 에너지제로화 기술은 용인시의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GSIC)에서 검증을 마친 것이다.
제로에너지 빌딩은 건축물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한 건물축이다. 그 동안 7층 이하 저층형을 대상으로 시행됐지만 8층 이상 고층 건물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Energy High Save System)’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최첨단 에너지 생산 방식인 태양광전지 및 연료전지(도시가스 활용) △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Energy Storage System :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 주로 밤시간에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 등의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을 갖추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 및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세대별 에너지 절약과 실내환경 관리가 가능한 에너지·환경관리시스템(TEEM 시스템) △ 손실되는 열을 회수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외기냉방겸용 폐열회수환기시스템(HERV : Hyundai Energy Recovery Ventilation) △저장된 에너지를 전기 및 가스망으로 연결하는 마이크로에너지 그리드(Micro Energy Grid) △건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Smart BEMS :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국내 최초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시범단지로 적용된 만큼 전기 및 난방에너지 사용 비용이 인천지역 평균보다 절반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효율등급은 냉방, 난방, 급탕, 조명 및 환기 등에 대한 1차 에너지 소요량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1+++, 1++, 1+, 1~7등급’까지 총 10개 등급으로 인증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4㎡ 644세대(A·B·C·D) △99㎡ 232세대 △129㎡ 10세대(A·B) 등 중소형이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하고, 총 7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워터프론트 호수와 인접해 있는데다 서해바다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6·8공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조성 예정인 교통 공원 학교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기존에 형성돼 있는 센트럴파크 인근의 다양한 상업시설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 등의 생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송도 랜드마크시티로 개발되는 6·8공구는 580만여㎡의 부지에 2만 5000여 세대와 함께 국제 업무, 관광·레저, 주거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도시이다.
지난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을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핵심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의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인근(인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마련되며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032-858-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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