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에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원도 9월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23%로 올해 초(0.09%)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주택거래량은 전체 26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0건(11.7%) 늘었다. 이는 최근 3년 같은 달 평균거래량 1882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최근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린 이유는 대규모 개발의 붐때문이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으로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강원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교통 이 크게 개선된다. 제2영동고속도로(16년 11월 개통 예정), 원주~강릉 복선철도(2018년 완공 예정)의 교통망 확충 공사가 한창이다.
국내 유일의 4개의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KTX서원주역은 성남~서원주(16년 완공 예정), 서원주~강릉(2017년 완공 예정), 중앙선 청량리~서원주(개통 운행 중), 중앙선 원주~영천(2018년 완공 예정) 등이 2018년까지 모두 개통한다.
원주기업도시 개발도 순항의 돛을 달았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총 529만㎡ 용지에 기업뿐 아니라 직주근접을 원하는 근로자를 위한 1만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지난 8월 1단계 준공이 마무리됐다. 이미 네오플램, MCC 등 입주를 마친 곳을 포함해 총 20개 업체가 이곳에 속속 입성할 예정이다.
2007년 이후 강원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다. 현재 강원도내 인구는 155만8885명으로 156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분양시장 열기도 뜨겁다. 올해 초 선보인 단독주택 점포 겸용 용지는 평균 청약경쟁률 1390대1을 올릴 만큼 인기가 뜨거웠다. 올해 들어 10월 16일 현재까지 강원도 새 아파트 청약에 몰린 사람은 총 6371명으로 이미 지난해 1년간 청약한 4914명을 뛰어넘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를 단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속초 아이파크’가 바로 그 단지다.
16일에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 ‘속초 아이파크’는 강원 속초시 청호동 433-3 일원에 들어선다.
속초에 처음 들어서는 687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6개 동, 전용면적은 59㎡~105㎡로 구성된다. 속초 내에서도 황금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속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청초호·동해바다를 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속초 아이파크’는 휴양·레저에 대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아파트다. 단지에서 속초해수욕장이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서측에는 1.38㎢ 규모에 둘레 5km의 청초호를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청조호 호수공원을 통해 조깅이나 산책 등을 쉽게 즐길 수가 있다.
‘속초 아이파크’는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그 외 농협하나로마트, 대포항수산시장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또 속초시 도심인 동명동이 차량 3분 거리에 있어 속초시청, 속초우체국, 속초지법, 강원도속초의료원 등 공공기관 이용이 쉽다.
◆ 뛰어난 교통여건 갖춰.. 교통호재도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속초고속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했고, 국제여객터미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7번 국도를 이용하면 고성군을 비롯해 양양시까지 이동이 쉽고, 동해고속도로 양양IC와 영동고속도로 강릉JC 진입도 수월하다. 56번 지방도를 통해서 광역교통망인 춘천~동홍천 고속도로 동홍천IC로도 연결된다.
교통인프라도 계속해서 확충된다. 오는 2016년 말에는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도로 완공 시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생겨난다. 같은 해 속초-양양-주문진 간 동해고속도로도
철도 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이 논의 중에 있는데다 강릉~고성 간 동해북부선 연장선 구간(110.2㎞)도 정부가 추진 중에 있다. 두 노선이 통과되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권역 등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033-638-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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