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설업자 김상진 씨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에따라 정 전 비서관도 이르면 내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이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자택과 거주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와 노트, 서류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이에 대한 정밀분석 등을 통해 정 전 비서관의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비서관은 이르면 내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정 전 비서관이 언론사 3곳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자격으로 정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인 자격이지만 정 전 비서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만큼 건설업자 김상진 씨와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출석하면 김씨로부터 후원금 외에 다른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와 김 씨의 금융권 대출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는 지 등을 집중추궁할 계획입니다.
특히 검찰은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정 전 비서관의 형이 운영하는 건설 관련 업체에 김씨의
이와함께 검찰은 지난주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 등을 근거로 정 전 청장이 김상진 씨로부터 받은 1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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