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 시유지에 행복주택 2000가구가 들어선다. 시청 앞 외에도 동래역 철도용지(395가구) 등 부산에서는 5개 지역에서 행복주택 4600가구가 입지를 확정했거나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부산시청 앞 부산지하철 1호선과 연접한 시유지 약 2만㎡에 행복주택 2000가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행복주택과 함께 체육시설,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주민복지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른바 ‘행복타운’ 컨셉트다.
사업 시행은 부산도시공사가 맡게 된다. 내년까지 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해 2019년 입주할 계획이다.
부산시청 앞 시유지 외에도 동래역 철도용지(395가구), 강서구 과학산단(540가구), 서구 아미 주거환경개선지구(731가구) 등 3개 단지는 사업승인을 거쳐 착공을 앞두고 있고 부산관정지구(1020가구)는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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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역 내 젊은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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