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분양가 부담 쏙 뺐다

삼성물산이 오는 23일 분양에 들어가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의 대략적인 계약조건이 결정됐다. 분양가는 3.3㎡당 385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으로 중도금 무이자·계약금 정액제에 무상옵션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권역의 재건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024만원선이다. 실제 최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와 직선거리로 약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와 비교해도 약 3.3㎡당 200만원 가량의 부담을 줄였다.
다양한 무상옵션 혜택도 더했다. 우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시스템 에어컨 2개와 발코니 확장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하고 빌트인 김치 냉장고도 기본으로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부담은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34㎡, 1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면적 84㎡의 비율이 전체의 약 80%이고, 일반분양의 상당수가 5층 이상으로 구성돼 로얄층 당첨 확률도 높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강남역 일대를 통과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노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 인접한데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서초IC가 가까워 도로교통망도 좋다.
서이초, 서운중 등은 단지에서 도보 5분 내외 거리에 있고, 서울 교대부속초, 서일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 명문교들이 주변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약 1900㎡ 내외 규모의 커뮤니티에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서며 별도로 사우나 시설과 어린이집, 탁구장 등도 계획돼 있다. 주변의 풍부한 편의시설과 더불어 단지 내에서도 원스톱 생활이 가능토록 꾸민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되며, 오는 23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