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조835억원, 영업이익은 12.0% 줄어든 3309억원을 기록했다.
한기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8% 가량 밑도는 수준”이라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현대제철은 합병 이후 추가적인 고정비 감소 영향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봉형강부분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