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개통이 당장 내년부터 가시화되면서 올 연말에는 서울 접근성을 내세운 분양 단지들이 시장에 나온다. 서부권에는 인천과 김포 한강신도시, 동부권에서는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가 주축이다.
23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인천 서북부∼남동부 지역)이 오는 2016년 27개 정거장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어 김포도시철도 사업단에 따르면 2018년에는 서북부 김포 한강신도시에 김포도시철도 총 9개역이 개통한다. 동부권인 남양주 일대에선 경기도시공사 등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선(별내지구~진접)과 8호선 별내선(암사역~별내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분위기를 업고 서부권에선 호반건설이 인천 가정지구 5블록에 짓는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인천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하 1층, 지상 24~25층에 10개동, 전용면적 73~84㎡형 총 980가구다.
한신공영도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운양역(2018년 개통 예정) 역세권이다.
한편 이랜드건설도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용면적 기준 72~84㎡형 55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고 올림픽대로 초입과 가까운 입지다.
동부에선 지난 16일 효성·진흥기업이 별내신도시에선 처음으로 모든 가구가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