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면서도 호수나 강이 가까운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 미사강변, 서울은평, 인천청라, 용인수지 등에서 공급 중인 물량이 대표적이다. 이 물량들 중 일부는 강과 호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앤케이가 미사강변 중심상업지구에 소형 오피스텔인 미사역 르보아 리버 336실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정면에 한강이 있어 전 세대의 절반 이상이 한강을 볼 수 있는 동시에 중앙수변공원이 가까워 더블 조망권을 확보했다. 30분대로 강남 진입이 가능한 5호선 미사역과는 70미터 거리다.(2018년 개통 예정)
한화건설은 이날 서울 은평구에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은 59㎡형 30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워 시청·광화문 등 도심에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창릉천 수변공원 이용도 편리하다.
청라 국제도시에서는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 800여가구와 함께 전용면적 58~116㎡, 498실로 구성된 오피스텔까지 13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청라국제도시를 가로지르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깝다. 7호선 연장사업에 따라 서울도시철도가 연결되면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용인 수지구 성복동에도 아파트 2000여 가구와 함께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300여 실을 분양한다. 성복천이 가깝고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과 바로 연결돼 강남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충남 아산신도시에서는 한국자산신탁
서울 노량진에서는 메가스터디 타워가 도시형생활주택과 함께 오피스텔 245실을 분양 중이다. 더블역세권에 한강조망권도 우수하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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