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주가 변동성이 클 때는 마땅한 투자종목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때 연말 배당을 겨냥해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시세차익과 배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7년동안 배당상위 종목과 KOSPI 지수와의 수익률를 분석해봤습니다. 배당주들은 9월부터 수익률이 상승했고 배당락이후 일시적으로 하락한 이후 다음해 2월까지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최근처럼 증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때는 특히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더욱 커집니다.
실제로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거나 보합장세를 보일 때 더욱 좋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 이혜진/NH투자증권 연구원
-"배당주에 국면별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보합장이나 하락 국면에서는 코스피보다 초과 수익을 냈고 상승국면에서도 초과 수익을 얻거나 혹은 비슷한 수익률을 냈기 배당주를 장기투자하면 좋은 수익률 얻을 수 있다."
또 배당주 중에서도 이익모멘텀이 우수한 종목을 선택한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SK텔레콤과 S-oil,대구은행 등을 제시했습니다.
신영증권은 파라다이스와 신도리코,강원랜드, 안철수연구소등을 배당수익율과 성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일단 배당주는 장기투자로 가져갈 수록 수익률이 좋지만 유동성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2월이후 매도하는 전략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한주성/신영증권 연구원
-"
또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배당주 가운데 변동성이 비교적 큰 소형종목에 투자할 경우 고수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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