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비서관이 검찰에 소환된 데 대해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사과도 수사 결과 뒤에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윤재 전 비서관이 청와대 재직하던 중에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청와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이 수사중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검찰에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보도가 있을 뿐이고.. 지금 단계는 어떤 말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아직 언론보도가 의혹 단계에 머물러 있고, 섣불리 입장을 냈다가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정치권 공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이 지난 주 기자간담회 때
한성원 / 기자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자칫 참여정부의 도덕성과 국정운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법처리 수위에 청와대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