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올림픽’으로 불리는 아시아·태평양 회계사연맹(CAPA) 콘퍼런스가 26년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5일 “대한민국 회계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회계를 선도하기 위해 국제행사인 ‘CAPA 서울 2015’를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APA 콘퍼런스는 4년마다 개최되는데 이번 서울 행사에는 26개국 31개 회원기구에 속한 회계사 1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300명의 회계사들이 참석하기로 했다. 28일 개회식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올리비아 커틀리 세계회계사연맹(IFAC)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의 15개 세션이 진행된다. 총 3개 세션과 12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국 회계기관 대표자와 IFAC 등 국제회계기구 주요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회계업계의 중심이 영·미 중심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회계 전문직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및 선진국에서 강화하고 있는 기업윤리 기준에 대한 아시아적 관점을 점검한다. 아시아권의 기업지배구조, 기업윤리, 회계감독체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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