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만도는 전일 대비 9000원(6.72%)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만도는 3분기 영업이익이 6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753억원으로 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309억원으로 19.9% 줄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2.4%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10.3%나 상회했다.
이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일제히 만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수익성이 로컬업체에 대한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예상 대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5.0%로
이어 “올해 주당 배당금 4800원을 기준으로 3.6%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며, 향후 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는 정책도 주주친화적이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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