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3분기 실적 호조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8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4200원(6.89%) 오른 6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LG생명과학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9.2%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9% 증가한 1271억원, 순이익은 544.3% 늘어난 1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의 판매가 늘고 바이오시밀러의 단계별 기술수출료가 발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120억원의 기술료가 유입되고 자체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
하 연구원은 “과거에는 강력한 연구개발(R&D)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정체돼 주가가 10년 내외의 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강한 R&D 와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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