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화재에 대해 자사주 매입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화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3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28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규모는 보통주 166만주로 현재 주가로 계산하면 5320억원에 이른다”며 “그룹 차원의 주주친화정책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며 자사주 매입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0% 줄어든 1771억원이었다. 지난달 삼성물산 합병 관련 손실 909억원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김 연구원 역시 “분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따라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관련 매도가능증권매각손실 909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때 3분기 순이익은 268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화재를 업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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