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야외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아닐텐데요.
mbn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나무가 아이들을 위해 화장실 개선에 나섰습니다.
최인제가 기자가 전합니다.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 위치한 작은 공부방.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못 진지합니다.
같이 어울려 공부하고 노는것이 마냥 즐거워 아이들은 매일 공부방을 찾습니다.
인터뷰 : 김진이 / 중학교 1년
-"집에서 지내듯이 즐겁게 지낼수도 있고, 공부도 할 수 있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고, 동생들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서 왔어요."
인터뷰 : 김종현 / 초등학교 1년
-"공부도 하고요, 밥도 먹고요, 친구들이랑 잘 놀고요."
하지만 공부방이 낡은 교회에 있다보니 공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교회밖에 위치한 재래식 화장실.
인터뷰 : 김경리 / 초등학교 3년
-"쥐같은게 이런 곳으로 많이 다녀요. 귀뚜라미나 그런 곤충들도 나와서 놀랄때가 있어요."
화장실을 새로 만들기위해 소나무가 직접 나섰습니다.
인터뷰 : 문종필 / 한화 사회봉사단
-"저희가 이런 조그마한 땀을 흘려서 아이들이 즐겁게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니까 저희도 기분이 좋고, 정신도 맑아지고, 뿌듯합니다."
창고
오래된 변기대신 사용하기 편리한 변기도 설치합니다.
드디어 새로운 화장실 공개, 아이들은 환호성을 칩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새 변기를 사용해봅
인터뷰 : 정혜연 / 초등학교 4년
-"벌레들이 많이 왔는데요. 여기는 벌레들이 안 들어와서 좋아요."
내일(21일)방송되는 mbn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에서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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