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모발 재생원료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KB제3호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통해 지난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009년부터 일본 병원에 피부·모발 재생원료를 수출한 실적을 발판으로 다음달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제균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28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중국 특허와 중국 위생부 허가를 취득해 제품 판매가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병·의원과 화장품 유통 채널 관계자 130여명이 모여 신제품 소개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중국에서 선보일 제품은 줄기세포배양액에 포함된 성분 중 세포 재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핵심인자를 선별 추출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인체 뿐 아니라 동물과 식물 줄기세포에까지 기술을 적용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문 상무는 “기존 병·의원 뿐 아니라 유통 채널까지 진출이 가능해져 매출 기반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배양액 핵심기술로 지난 8월 미국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유럽에서도 특허를 출원했다. 유럽 특허 취득 소식에 주가는 전날보다 11.98%나 오른 6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스테믹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문 상무는 “세포 재생과 면역에 관여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줄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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