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인바디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4만7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인바디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184억원, 영업이익은 135.7% 늘어난 57억원이다.
이는 기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규모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초로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 전문가용 채성분 분석기의 판매 호조와 신제품인 ‘인바디 밴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특히 인바디 밴드는 20% 후반대의 고마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5억원 규모의 태국 수출 물량은 올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올 4분기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90~100억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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