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3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에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400원(3.52%) 내린 1만9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72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68억원으로 1.6% 줄어 3분기 매출만 보면 3년 연속 감소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유플러스 영업이익 1721억원은 시장 전망치(181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만62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면서 부진했다
안 연구원은 “데이터중심 요금제 가입자 확대와 선택약정할인제도 가입자 증가로 기존 고ARPU 고객의 가격 하락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4분기에도 ARPU 회복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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