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증시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3년 연속 무산됐습니다.
FTSE그룹의 마크 메이크피스 회장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증시를 종전의 준선진시장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크피스 회장은 4가지 결격사유 가운데 외환거래가 가장 큰 걸림돌이며,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마크 메이크피스 회장 / FTSE그룹 -"외환 거래가 내년 중반까지 해결되면 전문가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내년에 선진국 증시에 편입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의 진짜 이유는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시간과 준선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이스라엘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불과해, 이런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여부에 상관없이 국내증시에 미치는 부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팀장 -"FTSE 지수 편입이 무산되면서 아쉽긴 하지만 애초부터 기대감이 크지 않았고 지금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심리가 안정돼 있기 때문에 전제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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