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글로벌 자본시장 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2015년 10월 셋째 주 아시아 지역의 M&A 규모는 약 184억 달러로, 오일가스 산업(4개 M&A)에서 118억 달러, 제조산업(19개 M&A)에서 13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총 19개 M&A에서 118억 달러를 기록한 호주가 1위를 차지했다. 호주 석유회사 산토스(Santos)에 대해 적대적 M&A를 제안한 스켑터 파트너(Scepter Paterners)의 금액은 무려 115억 달러에 달한다.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중개사는 골드만삭스로 나타났다. 올해 골드만삭스의 M&A 실적은 총 63건, 규모는 2004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HSBC(22건·1487억8400만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32건·1441억55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 주식자본시장(ECM)거래는 총 31건으로 지난 주(32건) 대비 거래 건수는 줄었으나, 규모는 56억1700만달러로 129.2% 가량 늘어났다.
연간 누적으로는 총 1982건, 2462억 달러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연말까지 1370건의 거래와 501개의 IPO(기업공개), 111개의 연계 ECM거래 등이 예정돼 있다.
올 들어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 ECM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주관사는 UBS로 총 90건의 거래와 거래규모 21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골드만삭스는 총 58건의 거래에 194억83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에서는 총 18개의 건을 통해 37억6000만 달러가 거래됐다.
지난주에 기록한 43개, 133억9900만 달러 규모와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가장 큰 규모의 채권 거래 규모를 기록한 기관은 중국 건설은행(CCB)로 총 130개 거래(4.8%)에서 210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 4.7%), 중국은행(Bank of
DCM 연간 누계 발행량은 총 873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주) 글로벌 자본시장 정보업체 딜로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이더M 연구원과 매경닷컴 기자가 아시아 자본시장 동향을 간략히 제공합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 박현우 연구원 / 임기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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