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광교 중흥S-클래스(1782가구, 38.86대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경북의 경산삼도뷰엔빌W(1054가구, 9.42대1), 경남의 김해센텀큐시티(1267가구, 9.12대1), 세종2-1생활권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1380가구, 8.96대1), e편한세상 수지(1092가구, 8.30대1) 등이 순위를 이었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흥행 참패를 기록한 단지도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 월산사랑으로부영1차의 경우 1994가구 모집에 경쟁률이 0.001대1에 불과했다. 전남의 여수 웅천사랑으로부영2차(1075가구)는 0.10대1에 그쳤다. 충남의 북천안자이에뜨(1330가구, 0.28대1), 인천의 연수 서해그랑블(1026가구, 0.99대1), 충남의 청당 메이루즈(1103가구, 1.02대1) 등도 저조했다.
대형사가 짓는 단지로 하위 10위 안에 포함된 것은 롯데건설의 운정 롯데캐슬파크타운2차(1146가구, 1.23대1)와 신동탄 SK뷰파크2차(1188가구, 1.27대1)였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실장은 "대단지는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 구실을 하기 때문에 투자수요가 몰리기도 하지만 결국
한편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은 대단지 초기 청약경쟁률이 다소 저조하더라도 현장에서 분양 후 1년 이내 계약률이 90%를 넘으면 분양 완판으로 본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