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민주당의 첫 경선 지역인 인천에서의 경선 개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이인제 의원이 인천 7개 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인천 남동구의 런던컨벤션 웨딩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조금 전 민주당 인천 경선 개표에서 이인제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구요? 자세한 순위와 득표수부터 알려주시죠.
답변) 네. 민주당의 첫 경선은 이인제 의원의 돌풍이었습니다.
예상을 뒤엎고 이인제 의원이 인천 7개 선거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인제 의원은 총 유효투표 1990표 중 735표, 약 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조순형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조순형 의원은 508표, 25.6%의 득표율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인제 의원과는 227표 차이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3위는 김민석 전 의원으로 득표수 422표, 득표율 21.2%를 기록하며 조순형 의원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4위는 신국환 의원으로 251표, 12.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끝으로 5위는 장상 전 대표로 68표, 3.3%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인제 의원은 "낡은 수구 보수세력 밀어내고 진정한 개혁을 이루겠다"며 1위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번 이인제 의원의 돌풍은 97년과 2002년 대선 당시 이인제 의원의 지지층이 재결집한 결과 이같은 이변을 낳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써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조순형 의원의 대세론이 무너지면서 앞으로의 경선 구도 역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됐습니다.
그러나 대
민주당 경선은 29일 전북에서 이번 경선의 최대 관건인 호남 표심을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런던컨벤션웨딩홀에서 mbn 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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