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진단의료기기 업체 아이센스에 대해 예상치에 부합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문경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58억원, 매출액은 9.6%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향 매출 일부가 4분기로 지연됐고 유로화 환율 하락에 따른 유럽향 매출이 감소했지만 일본 아크레이향 매출액이 계획보다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했다.
문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 역시 지연된 매출 효과와 높은 공장가동률이 유지되는 데 따른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익률이 높은 소모품 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283억원, 영업이익은 83 억원으로 지난해
이어 “지난 달 중국 공장을 준공하며 외형성장에 대한 발판도 마련했다”며 “중국공장이 가동되는 2017년 1분기부터는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중국채널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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