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호실적과 이익 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아프리카TV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7.87%) 오른 2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늘어난 155억원, 당기순이익은 87%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간 순이용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증가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3분기 매출은 늘어날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와 곰TV 스튜디오 인사, 화질 개선 등의 비용 증가 요인으로 4.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대체로 예상치에
한 연구원은 “특히 3분기 ARPU가 2249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8% 증가해 긍정적”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해 2017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56.7%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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