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아스트에 대해 하이즈항공 상장에 따라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 아스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8억원, 1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방산업의 호조와 생산물량 증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익 규모는 미미하지만 매분기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12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잔고가 풍부하기 때문에 향후 5년 이상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의 가시성도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오는 24일 하이즈항공의 상장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종업체의 신규 상장이 아스트의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이즈항공의 시가총액은 4000억~4500억원 수준이다. 올해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아스트는 하반기 하이즈항공의 이익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며, 하이즈항공보다 많은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또 보잉 등으로부터 직접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즈항공 대비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교보증권은 밝혔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KF-X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항공 관련주에 전반적인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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