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일본 우정그룹 3사의 동시 상장과,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0.21%(4.37포인트) 오른 2052.77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3% 오른 1만 8926.9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88%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1% 오른 3459.64에, 선전종합지수는 5.12% 뛴 2089.29에 각각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2.20% 오른 23064.47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0.06%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는 이날 동시 상장한 일본 우정그룹 3사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증시 전체가 올랐다. 이들 우정그룹 3사의 시초가는 공모가 보다 16~33% 높게 형성됐으며, 종가는 공모가를 26% 웃돌았다.
중국증시에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성명을 통해 4일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深港通)을 연내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보다 상승한 52.5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기여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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