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주거축은 서울 한남대교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지나는 강남권,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수도권 핵심 주거권역을 일컫는다. 분당을 비롯한 판교, 광교, 동탄 등 신도시 4곳과 택지지구가 포함됐고 버블세븐 지역 중 5곳이 경부축에 속할 정도로 전국 부동산 시장 핵심 입지다.
4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부축에서만 30곳, 3만4997가구가 분양된다. 화성시가 14개 단지 1만66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송파 2곳 9730가구, 평택시 7곳 7516가구, 용인시 3곳 4635가구, 서초구 3곳 2031가구, 강남구 1곳 416가구 순이다.
이 지역은 내년 2월 신분당선 1단계 연장선인 정자~광교 구간(12.8㎞)에 이어 KTX 수서~평택선이 개통되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동탄2신도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외에도 삼성모바일, 부품연구소 등이 위치하고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20만 종사자의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 평택에도 삼성전자가 고덕산업단지에 입주해 기존 수원 사업장의 2.4배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가 조성된다.
경부축 단지 중 동탄신도시에는 신안이 경기 동탄2신도시 2개 블록에서 총 980가구 규모로 '신안인스빌 리베라'를 11월에 분양한다.
12월에는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5BL에서 푸르지오 913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0층 전용 69~84㎡ 규모다.
용인에서는 우선 동원개발이 처인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서 842가구 규모 '용인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11월에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761가구 규모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2017년 개통 예정인 KTX 지제역이 차로 5분 거리라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