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 정부의 카지노 규제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VIP 방문객 감소세가 지속돼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중국 정부는 마카오 및 해외 카지노에 대한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민은행은 마카오 금융관리국과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반부패 운동을 지속·강화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지난 6월 영업 직원 체포 이슈 이후 부정적인
김 연구원은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117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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