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 청구 심의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 공모 절차를 거쳐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주간사는 키움증권이다.
2010년 서울시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설립된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태아의 탯줄, 태반에 있는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는 면역 조절능력이 우수해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FURESTEM-AD�’에 대한 임상 1/2a상을 지난 5월 완료했으며 후기 임상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론병 치료제인 ‘FURESTEM-CD�’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FURESTEM-RA�’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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