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동탄역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분양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동탄 남부권은 '워터프런트 콤플렉스'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고 이 밖에 동탄1호선(광교~KTX동탄~오산(예정))과 동탄2호선(병점~동탄2신도시 순환(예정))이 개통 예정이라 개발 호재가 이어진다.
워터프런트 콤플렉스는 총 164만2000㎡ 규모의 레저·문화·쇼핑·주거 복합공간이다. 총 9개 커뮤니티 공원에 더해 전체 용지의 약 47%가 공원 및 녹지, 수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전매제한이 풀리며 웃돈도 붙는 모양새다.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8월에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인근에서 분양했던 A66블록 LH 공공분양물량은 최근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3000만~4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고 리베라CC 남단 근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과 '호반베르디움5차' 역시 3500만~5000만원 사이로 웃돈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사들이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이달 A9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를 분양한다. 워터프런트 콤플렉스 인근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형 총 812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걸어서 2분 거리에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 역시 이달 A90블록에서 '동탄 자이파밀리에'를 공급한다.
12월에는 리베라CC 인근인 A45블록에서 대림산업이 '동탄2신도시 e편한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며 "동탄 남부권은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분양물량이 집중되어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