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1조1478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623억원으로 5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44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였지만 산업자재 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석유수지 증설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료 가격 안정과 원화값 하락 등 대외 환경도 실적 개선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2082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168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4분기에도 환율·원료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자동차소재와 패션사업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엠은 지난 3분기 실적이 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3% 늘어난 수치다. 누적 기준으로 2015년 3분기에 창사 이래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2360억원을 거뒀으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4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성장했고,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1.2%나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88억
같은 날 모나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