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 늘어난 1037억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39.0% 성장한 5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투어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이 각각 20%, 38%씩 증가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유류할증료가 떨어지면서 저가 항공권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국내 부문 송출·거래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다.
쇼핑부문은 거래총액과 매출액이 각각 13%와 16%씩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에서 지난 2월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인터파크 측은 “회사 성장을 주도하는 투어 부문에서 국내숙박 ·항공권 거래가 늘어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며 “연말 공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 규모가 커지면 이익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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