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중국인 방문객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3.5% 밑돌았다”면서 “중국인 방문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는 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4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8.0%, 41.5% 줄어든 1112억7800만원, 225억7900만원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규제 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으며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특히 중국 고객 매출 비중이 높은 강남점의 경우 고객수는 지난 6월부터
이어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불법 행위 단속 강화로 해외 카지노에 대한 규제 강도 또한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4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한 113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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