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방송 부문의 안정적 이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CJ E&M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7.8% 늘어난 3700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 흑자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 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웃돈 매출에는 방송 부문의 역할이 컸다”며 “방송 광고 매출액은 1174억원으로 tvN 등 주요 채널 시청률이 증가했고 프라임 타임(금요일 밤 10시 기준) 광고 단가는 약 1035만원으로 주요 지상파 광고 단가 대비 88%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명량’의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 성장세는 없었으나 누적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흥행과 ‘20세여 다시 한 번’ 등 해외 영화 정산 수익이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CJ E&M이 3분기 방영한 웹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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