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다음 달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공모희망가는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60억원이다. 다음 달 7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는 12월 중에 예정돼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한 ‘퓨어스템’은 지난 5월 아토피 피부염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후기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임상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퓨어스템은 누구에게나 투여할 수 있는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부작용이 기존 화학·바이오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1개의 제대혈에서 대량의 치료제 생산이 가능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대웅제약과 임상 단계에서 판권계약을 체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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