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광주전남 경선의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투표율이 저조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광주 개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슈퍼 4연전 중 오늘 광주전남 경선의 투표가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대통합민주신당 광주전남 지역 투표는 총 27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는데요,
총 투표율은 000%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의 투표율은 00%, 전남은 00%입니다.
지난 제주울산과 강원충북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저조한 투표율입니다.
광주전남은 '민주화의 성지'이자 '정치 풍향계'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각 후보들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승기를 잡는다면 향후 경선 판도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시간 뒤면 결과가 발표됩니다만, 일단 각 후보 측은 자신들이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분석은 광주에서 정동영, 손학규 두 후보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또 전남에서는 세 후보의 3파전이 뜨겁지않겠냐는 것이빈다.
정동영 후보가 1위를 계속 지키게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정 후보가 오늘도 1위를 차지한다면 대세를 굳히며 남은 경선도 무난히 치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정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1위를 내준다면 상승세가 꺾이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낙관할 수 만은 없게 됩니다.
손학규 후보는 현재 정동영 후보에 약 4천500표 정도 뒤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그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야 손 후보의 강세 지역인 수도권 경선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찬 후보는 불과 400여표 차이밖에 나지 않는 손학규 후보를 이번에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다음 주 예정된 대전충남에서 승기를
따라서 오늘 경선 결과가 그야말로 신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신당은 현재 집계 작업을 진행중이며, 한시간 뒤인 저녁 7시에 이곳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경선 결과의 뚜겅이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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