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2일 ‘리츠 활성화 정책 국제 세미나’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츠(REITs)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로, 현재 국내 리츠산업은 자산규모 17조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리츠를 도입해 상장 리츠를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킨 일본과 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해 60조원 규모로 성장한 싱가포르 리츠 사례를 통해 국내 리츠산업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부동산투자분야의 석학인 싱가포르국립대 옹서우엥 교수와 마사키 모리 교수가 각각 싱가포르와 일본의 부동산시장과 리츠 현황을 발표한다. 이상영 명지대 교수와 이현석 건국대 교수가 국내 리츠 공모활성화 및 다각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될 토론에서는 조만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언론, 리츠 업계, LH공사 등 다양한 리츠분
이번 세미나는 한국리츠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분석학회가 후원하며, 일본·싱가포르의 리츠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리츠 관계자와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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