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공정장비 생산회사 탑엔지니어링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7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9% 늘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2% 증가한 350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2% 증가한 43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LG디스플레이, BOE, 차이나스타(CSOT) 등 고객이 디스플레이 장치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지난 8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43억원, 51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신규 고객사를 모집해 매출처를 다양화했다.
특히 기존 주력제품인 LCD 디스펜서와 국산화에 성공한 GCS(Glass Cutting System)를 국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매출과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디스플레이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객과 제품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매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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