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9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0.14%)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된 것이다.
최근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계절적 영향 등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는 분위기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14%에서 금주 0.10%로 오름폭이 감소하는 등 수도권 전체가 0.12%로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도 충북의 아파트가 0.07% 하락하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감소한 0.10%를 기록했다.
경북(-0.01%), 세종(-0.03%), 충남(-0.01%) 등의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는 물
서울이 0.31%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지만 경기도가 0.21%에서 0.17%로 낮아졌다.
광주광역시가 0.32%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북지역은 보합 전환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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