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권양숙 여사의 영접을 누가 맡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희 조선여맹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방북 기간에 권양숙 여사의 단독 일정은 둘째날 백화원 초대소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여성계 대표 간담회가 유일합니다.
이 자리에는 박순희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이 권 여사의 상대역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는 김정일 위원장의 비서 출신인 김 옥씨로 알려졌으나, 사회주의 국가 특성상 공식석상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00년 정상회담 때도 이희호 여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인 고영희씨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영접을 맡았던 여운형 선생의 딸인 려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년째 여맹을 이
그 이후 남북여성통일행사를 비롯해 각국의 방북대표단과 친선모임을 갖는 등 북한 여성계의 대표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