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티아이 계열사 아이엠텍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엠텍은 세라믹 가공과 RF(Radio Frequency·무선주파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종합 전자부품 전문 기업이다. 현재는 모바일 관련 안테나 및 무선충전 모듈 사업, 카메라 모듈 사업, 외장 메탈 사업과 반도체 프로브카드 등에도 진출했다.
아이엠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465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8.1% 늘어난 58억6800만원이다.
이재석 아이엠텍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종합 전자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엠
아이엠텍은 다음 달 4~7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11일 청약을 받아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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