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지난 18일 개최된 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최고상인 ‘국가품질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업계에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동부화재가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국가품질대상은 품질경영 혁신활동을 통해 국가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들이 합심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혁신과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보험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동부화재의 이번 수상은 금융업계 뿐 아니라 비제조분야인 서비스업에서도 최초이다.
동부화재가 이 같은 상을 받은 것은 최근 수년동안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경영혁신을 이뤄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괌, 하와이,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진출을 활발히 해왔고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손보사 인수, 중국 현지 손보사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괌에서는 동부화재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른 경쟁사들이 주로 그룹 계열사들을 따라 진출 하는 것에 비해 동부화재는 단독으로 새
동부화재는 200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6시그마 도입과 경영품질 제고를 통해 2005년 국가품질경영상 수상, 2008년 국가품질 혁신상 6시그마부문 대통령상 수상 등 오랜 기간 품질 경영체계를 다져오기도 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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