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됐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떨어지며 14,0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우지수가 이틀만에 14,0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9.26포인트 하락한 13,968.0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68포인트 내린 2,729.43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7.04포인트 내린 1,539.5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현지시간으로 5일 발표될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면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저울질하는 관망세가 확산됐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텔은 모건스탠리가 공급과잉에 따른 반도체 가격하락을 예상하면서 투자비중을 축소할 것을 제시한 영향으로 2.2%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연속 적자 를 내면서 무려 9%가 떨어졌습니다.
전날 6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는 1.4% 상승한 반면, 310명 감원 계획을 내놓은 베어스턴스는 0.2%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소폭 떨어지면서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보다 8센트 떨어진 배럴당 79.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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