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변수…美 3분기 GDP 호전될까

미국 금리 정책 이슈에 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점이 이번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10월 기존주택판매(23일), 개인소득과 소비, 내구재 신규주문, 신규주택판매(25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발표되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재확인시켜줄지 주목된다.
파리 테러 사태 이후 유로존의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주 발표될 유럽의 경제 지표들에도 주목해야겠다. 다음달 3일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할 양적완화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23일 유로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4일 독일의 이포(Ifo) 지수, 27일 10월 소매판매 지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CB가 금리 인하를 포함해 더욱 강도 높은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럽의 조치는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충격을 상당 부분 완화시켜줄 수 있어 호재다.
한국에서는 오는 26일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심리는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